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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10)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라! - 호주 직장에서 실적내기 어떤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자기 회사의 업무에 100% 정확하게 들어맞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특히 시스템이 패키지 제품을 경우 사용초기에는 기존 시스템 사용자들로 부터 불만의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이런저런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던지 이런 저런 레포트를 출력할 수 없다던지 등등의 불만섞인 소리와 원망을 들을 수 있다. ERP 시스템을 설치할때 보면 2가지 패턴이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사람이 시스템을 통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스템에 의해 사람이 통제되는 경우이다. 전자의 경우는 먼저 각 부서의 요구를 수렴한뒤 통합할 수 있는 모듈은 통합하고 단순화 한뒤, 꼭 필요한 것만 추려서 커스터 마이징을 한다. 기타 자질구레한 것들은 엑셀에서 수작업으로 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뽑아줄 수 있도록만 하면 된다.. 더보기
(8)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자! - 호주 직장에서 살아남기! 로지스틱 매니져로 일한지 6개월이 되었을때의 이야기 이다. 사장이 나에게 이제는 로지스틱은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총무부서를 담당해 달라고 했다. 웨어하우스 매니져를 뽑아 내가 하던일을 넘겨 주었다. 그리고 나는 총무 및 인사관리 그리고 IT를 담당하게 되었다. 명색이 IT매니져이지만 IT 스탭은 나혼자였다. 회사 컴퓨터 시스템은 서버를 비롯 클라이언트 컴퓨터도 아주 오래 되어서 업무효율을 상당히 떨어뜨리고 있었다. 사장은 시스템을 교체하기를 원했다. 나의 백그라운드가 IT였으므로 당연히 내가 해야할 일이었다. 그전에는 아웃소싱을 했기 때문에 매달 3천에서 4천불 정도의 관리 및 서비스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내가 온뒤로 3개월만에 500불 이하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1년뒤에는 내 인건비외에는 아웃소싱 비.. 더보기
(5) 또 맨땅에 헤딩하기 - 호주에서 일자리 찾기 호주에서 처음으로 이직을 하고 새로운 회사에 첫출근해서 3개월째 될때 까지의 이야기 이다. 첫 출근을 했더니 창고장이 아니라 물류 메니져(Logistics Manager) 및 IT 메니져로 직위를 주었다. 창고장(Warehouse Manager로서 Logistics Manger에게 보고해야 했다)은 나중에 필요하면 내가 뽑아서 쓰라고 했다. 예에??? 난 창고장은 커녕 물류(Logistics)는 아예 아무것도 몰랐다. 야~ 이거 또 맨땅에 헤딩 하는 거로구나...! 프로베이션(probation: 쌍방어느쪽이든 맘에 들지 않으면 조건없이 해고/그만둘 수 있는 기간)3개월 동안 일 잘못하면 알짜리 없이 짤리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드라마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사장이 아침 일찍 직접 나를 웨어하우스로.. 더보기
(3) 잘하는 것에 집중하라! - 호주에서 직업 찾기 시스템 엔지니어로서 경력을 쌓은지 1년이 넘었고 457비자로 있을때 이야기이다. 점점 고객들과의 신뢰감도 높아졌다. 그동안 네트워크 관리, 윈도우 / 리눅스 서버셋업등 잡다한 일을 골고루 하였다. 회사 사원은 통틀어 5명 안팍이었다. 모두 자기의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웹사이트 제작과 보수에 재능이 뛰어난 사람, 리눅스에 강한 사람, 네트워크가 강한 사람등 우리는 서로 누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게 되었다. 난 학창시절 데이터베이스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지금은 거의 사라져 간 폭스프로를 2년간 사용했던 경험이 계기가 되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세스 데이터베이스를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어느날 고객이 서버의 데이터를 쉽게 가공해서 엑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짜주었으면 하는 요청이 들어왔다. 당연 그것은 내몫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