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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잘하는 것에 집중하라! - 호주에서 직업 찾기 시스템 엔지니어로서 경력을 쌓은지 1년이 넘었고 457비자로 있을때 이야기이다. 점점 고객들과의 신뢰감도 높아졌다. 그동안 네트워크 관리, 윈도우 / 리눅스 서버셋업등 잡다한 일을 골고루 하였다. 회사 사원은 통틀어 5명 안팍이었다. 모두 자기의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웹사이트 제작과 보수에 재능이 뛰어난 사람, 리눅스에 강한 사람, 네트워크가 강한 사람등 우리는 서로 누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게 되었다. 난 학창시절 데이터베이스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지금은 거의 사라져 간 폭스프로를 2년간 사용했던 경험이 계기가 되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세스 데이터베이스를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어느날 고객이 서버의 데이터를 쉽게 가공해서 엑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짜주었으면 하는 요청이 들어왔다. 당연 그것은 내몫이 .. 더보기
(2)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 호주에서 직업 찾기 유학생활 10개월째 였을때 이야기이다. 오전엔 비즈니스 스쿨을 가고 오후엔 직장에 출근을 했다. 첫 임무는 내가 쓸 컴퓨터를 새로 포멧하고 윈도우즈를 인스톨하는 것이였다. 천만 다행으로 수개월 전에 쉐어 주인 아줌마의 회사 컴퓨터 한대를 수리해준 적이 있었다. 그때는 비디오카드 드라이브 찾는 방법을 몰라서 화면을 제대로 세팅하지 못했었다. 그냥 윈도우즈만 새로 인스톨한것이 전부였다. 이제는 실전인 동시에 가장 기본적인 실력을 테스트 받는 것이었다. 손에서 땀이 났다. 다행히 1차 관문은 합격을 했다. 네트워크/시스템 서비스 회사에서 밥먹듯이 하는것이 윈도우 인스톨 및 초기 세팅인 것이었다. 지금이야 브랜드 컴퓨터가 대중화 되어서 사자마자 쨘~ 하고 나오지만, 10여년 전에는 부품을 따로 구입해 조립하는 .. 더보기
(1) 얼굴에 철판을 깔자! - 호주에서 직업 찾기 호주에서 생활한지 어느덧 10여년이 넘었다. 그 당시 가방 2개만 달랑가지고 영어 공부할 맘으로 비행기를 탔다. 딱 1년 생활비와 학비를 가지고 왔다. 건강상 맘편히 쉴겸 영어공부도 할겸 겸사겸사 시드니에 발을 내 딛었다. 호주의 자연 환경에 반해서 정착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당시 직업도 없는 유학생으로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은 전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새 세월은 쏜살같이 흘렀고 이제 이민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10여년전 당시 나는 8개월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비자를 연장해서 비즈니스 스쿨에 다니기 시작했다. 1개월쯤 다니니까 재미도 별로 없고 따분하고 생활비도 바닦이 나기 시작했다. 그 당시 한달 생활비가 학비포함해서 3000불은 들었던것 같다. 파트타임 일거리라도 구하려고 한인잡지를 보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