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에서 직업 찾기

(14) 꾸준히 책을 읽자 - 호주 직장에서 실력쌓기

꾸준히 배우는 사람은 자기가 모든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빨리 성장한다.
A person who wants to learn contineously develops much faster than a person who thinks he knows everything.

아무리 머리가 명석하다고 해도 배움을 멈춘다면 꾸준이 배우는 사람 앞에서는 당해낼 수 없을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꾸준히 배우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어떤 사람은 대학을 졸업하면 다 배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배운 전문지식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계속되는 배움이 없다면 인생을 혹은 직장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어느 분야이든 가장좋은 배움의 한가지는 책을 읽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이 가장 좋은 멘토이다. 입사한뒤 하루에 한시간만 시간을 투자해서 책을 읽으면 1년 뒤에는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회사업무가 끝나고 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에 목숨을 거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나고 나면 허무함만이 남는 경우가 다반사 일것이다. 개인적으로 회식은 한달에 한두번이면 족하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에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에서 발표된 2008년 세계경쟁력연감에 따르면 한국의 노동 생산성은 조사대상 55개국 중 55위 인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전산 이야기에서 <-- 강추)  창피스러운 결과이다.
한국인은 빨리빨리 근성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외국인과 경쟁했을때 이길 수 없다.
한국인으로서 호주 직장에서 살아남을려면 무엇보다도 업무효율을 높여야 한다. 그래서 같은 시간의 일을 하고도 남보다 두배 세배의 실적을 내야 한다. 불황이 닥치면 누가 먼저 짤리겠는가? 호주 사람인가 이민자인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또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평상시 남보다 공부를 더 해야 한다. 책을 읽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식과 지혜가 생긴다. 아이디어가 막 떠오를 것이다. 특히 자기가 하고 있는 분야의 책을 읽는 다면 무릎을 치며 바로 이거야 하고 흥분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 분야에 평생을 바쳐 업적을 이룩한 사람이 써놓은 글들인데 좋은 책들의 가치를 말로다 표현할 수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삼성 재벌가의 3세 고 이재찬씨가 경영불변의 법칙을 읽고 단순화와 집중화만 했었더라면 새한미디어를 망하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구조조정을 해야할 상황에서 오히려 라인 확장을 했다는 것은 집중화에 역행하는 것이다. 많은 수익을 내는 회사들은 대부분 집중화된 기업이다.
책 한권에서 얻은 교훈이 회사와 사람을 살릴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앞이 막혔다고 생각될때 고통스럽겠지만, 그 일에서 잠시 떨어져 조용히 책을 보는 습관만 들여놔도 큰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이랜드의 박성수 사장님은 젊은 시절 근육 무기력증으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있을때 각종 경영 서적을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처럼 치료가 된후 신촌에 옷가게를 열었을때부터 책에서 읽은 경영이념을 실천할 수 있었고 지금의 이랜드가 되는 발판이 되었다고 한다.
또 민들에 영토의 사장님은 목사로사 이혼을 당한후 실의에 빠져 있었을때 할것이 없었다고 한다. 그때 1년 동안 도서관에서 날마다 책을 읽었는데 자그마치 1000여권을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민들레 영토를 오픈했고 그때 아이디어와 경영이념이  그때까지 읽었던 책속에서 다 나왔다고 한다.

좋은 책은 사람을 다시 태어나게 한다. 또 내가 못 본것을 보게 한다. 

<참고>
북스MBA 클럽에 가면 좋은 경영서적을 추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