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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팩

(9) 두려움을 던져 버리자 - 호주 직장에서 살아남기 업무의 메인 시스템을 액팩(ACCPAC)으로 업그레이드하고 2~3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사용하면서 발견한 문제점들과 셋업 에러들을 수정하다보니 어느정도 ERP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사장이 나에게 이제는 회계부서도 담당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회계부서라고 해봐야 수금담당(어카운트 리시버블) 한명과 지불담당(어카운트 페이어블) 한명이었다. 일단 해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회계의 회자도 모르는 문외한이라는 사실이었다. 직원을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사원의 업무에 대해 너무 모르면 이용당할 수 도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를 통해 회계책을 서너권 구입했다. 차변과 대변등등 회계용어를 이해하는 것만해도 머리가 띵해졌다. 그렇게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회계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데, 회계담당 직원이 G/.. 더보기
(8)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자! - 호주 직장에서 살아남기! 로지스틱 매니져로 일한지 6개월이 되었을때의 이야기 이다. 사장이 나에게 이제는 로지스틱은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총무부서를 담당해 달라고 했다. 웨어하우스 매니져를 뽑아 내가 하던일을 넘겨 주었다. 그리고 나는 총무 및 인사관리 그리고 IT를 담당하게 되었다. 명색이 IT매니져이지만 IT 스탭은 나혼자였다. 회사 컴퓨터 시스템은 서버를 비롯 클라이언트 컴퓨터도 아주 오래 되어서 업무효율을 상당히 떨어뜨리고 있었다. 사장은 시스템을 교체하기를 원했다. 나의 백그라운드가 IT였으므로 당연히 내가 해야할 일이었다. 그전에는 아웃소싱을 했기 때문에 매달 3천에서 4천불 정도의 관리 및 서비스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내가 온뒤로 3개월만에 500불 이하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1년뒤에는 내 인건비외에는 아웃소싱 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