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4)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행 2:37-38)
베드로가 설교를 하고 나자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우리가 어찌할꼬”라고 했습니다.
설교자에 대한 제일 좋은 반응이 바로 이것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라는 말도 괜찮습니다. 별로 재미가 없었어도 수고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하는 것은 사실 설교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말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제일 좋은 반응은 “어찌할꼬”라는 말일 것입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어찌할꼬”라고 했을 때 베드로가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죄 사함을 얻으리라”라고 했습니까? 아닙니다.
그런데 현대 부흥사들은 흔히 그렇게 애기합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은 그렇지 않습니다. 38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행 2:38)
죄사함을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성령을 받는 것이 목적입니다. 죄 사함을 얻는 것은 성령을 받기 위한 조건일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오지만 대부분의 교회가 성령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죄 사함을 얻을 것이다. 죄 사함을 얻을 것이다” 하고는 그만 둡니다. 그러나 그래서는 않됩니다. 그것은 구약 시대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나와 하나님- 중에서(페이지 60)
대천덕 지음_예수원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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