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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알리고 싶은 이야기

“32년 안에 인간 ‘모든 생각’ 컴퓨터에 업로드”

세계적인 발명가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65)이 향후 32년 안에 인간의 모든 생각이 컴퓨터에 업로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글의 엔지니어링 이사로 근무 중인 커즈와일은 음악 신시사이저, 어휘 음성인식기등을 만든 발명가로 미국에서는 에디슨의 적자로도 불린다. 커즈와일은 특히 지난달 방한해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창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청중들에게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커즈와일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the Global Futures 2045 International Congress)에서 또 한번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커즈와일은 “앞으로 32년 안에 우리 뇌 속에 있는 모든 정보와 생각들이 컴퓨터에 업로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은 국내에서 강연한 내용과 연장선상에 있다. 커즈와일은 국내 강연에서 “인간의 뇌가 컴퓨터를 통해 클라우드에 접속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커즈와일은 마치 할리우드 영화처럼 인간 신체가 기계로 대체되는 시기도 언급했다. 커즈와일은 “쉽게 병드는 우리 신체 기관들은 3D 프린터 등을 사용해 2100년 이면 완전히 기계 부품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커즈와일의 주장은 향후 1세기 안에 인간이 불멸할 가능성을 언급한 셈이다.

한편 지난 2007년 ‘특이점이 온다’(The Singularity Is Near)는 저서에서 커즈와일은 2030년 전후에는 인간과 기술 인공물의 경계가 무너진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620601015

 

 

기억 조작하는 '토탈리콜' 기술 가능해지나

  • 김효인 기자

    입력 : 2013.06.26 16:56


    영화 ‘토탈리콜’에서처럼 사람에게 기억을 주입하거나 없애는 날이 올까.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미래 컨퍼런스(the Global Futures 2045 International Congress)에 참석한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뇌 과학자 테오도르 버저 교수가 ‘브레인 임플란트’(brain implant) 기술이 향후 10년 내 이용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브레인 임플란트’는 전자칩 등을 이용해 인간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알츠하이머 등 기억력 손상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버저 교수 연구팀은 이미 쥐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에서 성공을 거뒀으며 현재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의 골자는 인간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에 인공적인 칩을 삽입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해마에 전자칩을 삽입해 단기 기억 신호를 받으면 컴퓨터로 보내도록 하고, 이를 장기 기억으로 변환시켜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문제점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환자들 치료가 주목적이지만, 경우에 따라 이 기술이 인간의 기억을 마음대로 지우거나 조절하는 일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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