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영어교육은 아주 많은 부분이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호주에 살면서 깨달았습니다.
문법과 독해위주의 교육과 시험은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격입니다. 영어를 학문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
언어로 배우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의사전달이 그 주된 목적인데 오로지 문법과 독해의 시험위주로 인해 그 많은 피해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즉, 벙어리 선생님에게 벙어리가 되는 법을 배우는 언어교육에서 하루빨리 탈피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국제사회에서 영어가 공용어가 된이상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우리만 손해봅니다.
외국생활의 예를들면 영어를 잘하는 인도인들은 호주에 기술이민을 오면 곧바로 자기 전공을 살려서 직장을 찾습니다.
전공을 살리지 못하더라도 공무원이나 사무직에 취직을 잘 합니다.
하지만 한국사람이 기술이민을 오면 대다수 많은 분들이 청소나 택시운전,페인트, 세탁소등 자영업을 합니다.
영어가 되지 않으면 간단한 사무직도 얻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통역자 붙여가며 써줄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면 호주인들에게 무시당하더라도 밑바닥일 부터 시작해야 하는 아픔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영어공부에 쏟아붙는 시간과 돈을 고려해야 할것입니다. 수 많은 시간을 쏟아붙고도 영어로 대화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을 볼때, 결과적으로 한국의 영어 교육은 낡은 구시대적 오류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해외로 어학연수를 떠나지만, 귀국해서 1~2년 지나면 많은 사람들이 언어면에 있어서 그 효과를 입증하기가 어려워 집니다. 왜냐하면 영어는 우리말과 문법구조가 똑같은 일본어와 달리 어순이 반대이고 문법구조나 사고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오랜 기간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쉽게 잊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한국은 문법위주의 영어교육에서 하루 빨리 탈피하고 학습 초기부터 실용위주의 영어 교육으로 속히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배우기 쉽고 말하기 쉬운 언어로 탈바꿈 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기 영어교육이 필요하지요.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은 문법과 독해이지만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은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언어 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제 2 외국어로서의 영어는 학문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이제는 필요에 의해서 습득해야하는 일상언어로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과목과 달리 사회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 방식이어야 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내가 바뀌고 그러면 교육방식이 바뀝니다.
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손가락(view on)을 꾸~욱 눌러주세요.
'정말 알리고 싶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인의 허세 근성 - 호주 이민자가 보는 시각 (10) | 2010.08.05 |
---|---|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 - 단순하게 말하자 (0) | 2010.07.26 |
호주 어학연수에 관하여 - 그리고 10년 후 (0) | 2010.07.23 |
조기 영어교육에 대하여 - 호주 이민자가 보는 시각 (0) | 2010.07.23 |
기술이민(Skilled Migration)의 아이러니... (2) | 2010.07.15 |
블랙 엘더베리 (Black elderberry or Sambucol) (0) | 2010.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