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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허세 근성 - 호주 이민자가 보는 시각 며칠전 인터넷 신문을 통해 눈살을 찌뿌리는 사진을 보았습니다. 아래에 원문과 사진을 실어봅니다. 원문: 피서 절정기인 1일 새벽 강원 강릉시 경포 해변에는 피서객들이 밤새 먹고 마신 뒤 버린 쓰레기가 백사장을 온통 뒤덮고 있다. 경포 해변에는 그동안 하루 12∼13t가량의 쓰레기가 배출됐지만,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20t가량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2008/08/01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했더니 여기저기 해수욕장마다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03년 해운대의 사진입니다. 더보기
(12) 출퇴근 칼퇴근 하라 - 호주 직장에서 효율 높이기 호주는 한국과 달리 야근을 하지 않는 문화이다.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들어와서 처음 한두달은 한두시간씩 일을 더했다. 보통 5시에 대부분 퇴근을 하는데 나는 6시반이나 7시에 퇴근을 했다. 일거리도 없는데 일부러 남아서 일한것이 아니라 업무를 익히느라고 남들보다 늦게까지 남아 있었다. 그런데 그것도 습관이 되는 것이었다. 업무를 어느정도 익힌 다음에도 그냥 남아서 이러저런일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야근 =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란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 반대이다. 어느날 사장이 나를 사무실로 불렀다. 매니져의 역할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퇴근시간에 대해 한마디 넌즈시 조언을 해주었다. 자기는 일찍퇴근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다. 정말로 사장은 보통 5시에서 5시반에 .. 더보기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 - 단순하게 말하자 많은 한국 사람들이 어릴적부터 수십년을 영어 공부를 했어도 영작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 첫째 이유는 한글과 영어는 문장구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글은 단어와 조사로 그 의미 전달을 합니다. 예를들면 철수는 영희를 사랑한다. 라는 문장을 볼때 ~는, ~를, ~한다 등이 조사인데 이 조사가 각 단어의 역할을 정해주지요. 그래서 어순을 이리저리 바꿔도 의미가 전달되게 되어있습니다. 일본어도 한글과 완전히 똑같은 구조입니다. 그래서 일본어는 나이들어 배워도 2~3년만 살면 거의 네이티브 수준이 되고 잘 잊어버리지도 않습니다. 또한 언어를 사용하는 뇌의 부분이 거의 같지요. 반면 영어는 단어가 놓인 위치에 따라 그 역할이 정해집니다. 단어 뒤에 달라 붙는 조사는 물론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순을 .. 더보기